식민지 철도와 한국독립운동

일시: 2014년 9월 12일(금) 15:00~18:00

장소: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3층 대회의실

주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비교사연구센터

후원: 국가보훈처

모시는 글

철도를 부설하고 열차를 운행하다는 것은 한 지역을 점유, 지배하고 있는 세력이 그 지역에 대한 권력을 행사하는 일이며, 따라서 철도의 부설범위가 확장되고 열차의 운행범위가 확대된다는 것은 그만큼 지배권이 확장,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식민지 시기 독립운동가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며 식민지 조선에서 철도를 저항의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본 연구소 비교사연구센터는 식민지 철도가 부설되면서 지역사회가 어떻게 변모했는지, 독립운동가들이 어떻게 철도를 이용했는가를 살피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험난한 통제와 감시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던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드러내주는 밑거름으로 삼고자 하니 삼가 여러 선생님들의 관심과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비교사연구센터 센터장 송규진

행사일정

15:00~15:10

회의 등록 및 개회사

사회: 정태헌(고려대)

15:10~16:30

1. 식민지철도와 지역사회의 변화-청진을 중심으로-

발표: 송규진(고려대)

토론: 조철행(국가보훈처)

2. 랍빈철도 부설과 중국 동북지역 물류유통의 변화

- 일본의 만주침략정책과 랍빈철도 부설의 의의-

발표: 김지환(인천대)

토론: 김영숙(이화여대)

16:30~16:40

휴식시간

16:40~18:00

3. 복대표대회 이후 신간회 본부 지도부의 활동과 철도

-광주학생운동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발표: 윤효정(고려대)

토론: 최보민(성균관대)

4. 탈출 학병들의 철도와 기차경험

발표: 윤상원(동국대)

토론: 최병도(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