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남(중국연구센터장) "세력 전환 시대 중국의 대외 정책" 출간
2021.02.25 2947
저자 : 이정남
책 제목 : "세력 전환 시대 중국의 대외 정책"
펴낸곳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책 소개
중국의 부상과 미국 패권의 상대적 약화로 인해 전후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이른바 ‘백년 미증유의 대변화 국면’ 속에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동아시아는 이러한 중미 간 세력 경쟁이 가장 첨예하게 부닥치고 있는 지역으로서 변화의 격랑 속에 휘말려들고 있다. 더구나 2020년 연초부터 본격화된 COVID-19 펜데믹은 중미간 세력 경쟁으로 인한 국제질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리하여 현재의 동아시아질서는 이른바 ‘단극’ ‘G2’ ‘신냉전’ ‘세력전이’에서 ‘G0’ ‘무극(无极), 전국(战国), 과도(过度) 시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어로 회자되는 불확실성으로 특징지어진다.
이 책은 중국이 어떤 국가 대전략과 대외정책을 통해 세력전환과 국제질서 혹은 동아시아질서 재편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지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여 세력전환시대 동아시아질서의 불확실성을 규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부상하는 강대국 중국이 국제 혹은 동아시아질서 속에서 자국의 위상과 역할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떤 전략과 방식을 통해 자국의 영향력 확장을 이끌어내고자 하는가에 대해 생생한 분석을 제공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