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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 Humanities and Liberal Arts Series

인문교양총서 출판 계획

2015.07.21 Views 2015.07.21

  1. 1. 정병호·엄인경, 아사카와 노리타카―朝鮮의 美를 謳歌하다.

  본 연구는 조각가를 지향하였던 아사카와 노리타카가 조선의 미술과 도자기에 매료되어 조선에 건너오는 계기, 그의 조선 도자기 연구와 도요지 조사의 업적, 조선 예술의 우수성을 일본에 적극 알리고자 한 행보, 조선 문화인들과의 교제, 그리고 그가 남긴 수많은 조선 문화 관련 저술과 문학작품, 에세이 등을 통해 그의 인생 궤적을 재구성하도록 한다. 그와 더불어 조선 문화 연구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야나기 무네요시와 아사카와 다쿠미의 활동, 나아가 아사카와 노리타카로 하여금 조선에서 간행된 단카(短歌), 하이쿠(俳句) 등 수많은 작품집의 표지를 그리게 한 일본 전통시가 가인들, 문인들과의 교제, 또한 이 가인들의 조선 문화 관련 작품 등도 함께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조선 문화를 사랑하며 조선 문화를 조사, 연구하여 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재조선 일본인들의 활동, 식민지 조선에서 간행된 일본 전통시가인 단카(短歌)와 같은 시가 작품을 횡단하여 일제강점기라는 부(負)의 역사 속에서도 한․일 문화교류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재조일본인들의 군상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정보제공이나 이들의 행적에 대한 객관적 글쓰기는 물론 일본어 시가(詩歌)문학과 그림 및 사진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당시 시대의 궤적과 문예를 공시적으로 제시하여 주제를 입체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2. 변은진, 재조일본인 노동자 이소가야 스에지의 생애와 한반도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인 1930~40년대에 일본질소비료주식회사 흥남공장에서 근무하다가 노동운동사건에 연루되어 10년간 식민지 조선의 감옥생활을 하고 귀국 후에는 ‘북한민주화’에 관심을 갖고 문필활동을 전개했던 재조선 일본인 노동자 이소가야 스에지(磯谷季次, 1907~1998)의 전 생애를 구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제국과 식민지, 지배와 피지배, 협력과 저항 등으로 인식되는 일제강점기 조선사회와 한국근현대사의 심층에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오늘날 경색된 한일관계 해결에 학문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3. 강진아, 이주와 경제로 본 근대 한국화교사

 

  본 연구는 근대 이후 한국에 진출한 중국인의 역사를 상인, 노동자, 농민 등 구체적인 직업 집단과 사례를 중심으로, 이주와 경제를 키워드로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근대 동아시아史의 중요한 부분인 화교, 한중관계사, 동아시아경제 환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인물과 사례를 통해 대중적으로 저술하여, 그간 축적된 한국 화교사 연구의 성과를 폭넓게 사회에 공유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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