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계층과 고교유형이 대학 진학에 미치는 영향 -졸업 첫 해 진학생을 중심으로- (윤인진 부소장)
2019.10.25 Views 1151
-제목 :사회계층과 고교유형이 대학 진학에 미치는 영향 -졸업 첫 해 진학생을 중심으로-
-저자 :최지은, 윤인진(부소장)
-출판정보 :<중등교육연구> 66(2), 2018.6.
논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로 구별되는 고교유형이 대학진학에 미치는 효과가 사회계층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직업능력평가원에서 시행한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KEEP) 4, 5차 년도 자료이고, 연구대상은 2007년 4차 년도 조사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중3패널 중에서 2008년에도 조사된 일반계고교 진학자 755명과 특목고/자사고 학생 259명이다.
연구방법으로는 종속변수가 대학 순위와 같은 서열변수이기 때문에 순서형 회귀분석을 사용했다.
연구결과는 고교 유형과 사회계층의 상호작용은 일반대학 진학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상위대학
진학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계층의 학생은 일반고에 진학해도 상위대학
진학에 큰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반면 하위계층의 학생은 일반고에 진학한 경우 상위대학 진학에 불리했지만
특목고/자사고에 진학한 경우 상위대학 진학 가능성이 높았다. 이런 결과는 하위계층의 학생이 유리한
학교 자원을 활용하여 개인적으로 불리한 계층지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