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문제연구소 학술회의 <식민지 조선의 사회경제조사 - 통합과 차별의 지적토대>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에서 형성된 제국과 식민지는 제국적 질서로의 통합과 식민지 차별이라는 이중성이 동시에 작동하는 관계였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의 작동을 가능하게 했던 지적토대 중 하나가 식민지에 대한 광범한 사회경제조사 활동이었다. 제국과 식민지의 차이가 객관적으로 계측되는 됨으로서 일본은 제국 내부를 통합하려는 실천을, 식민지는 차이를 통해 민족적, 지역적 특수성을 강조함으로서 서로 길항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이에 본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지역의 통합과 차별의 이중적 관계를 지탱하는 지적토대로서 식민지 조선의 사회경제조사의 현재적 의미를 탐색하고자 한다.  


일시 : 7월 10일 오전 10시 ~12시 30분 

장소 : 아세아문제연구소 3층 대회의실  

주최 :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HK사업단

주관 :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비교사연구센터 토대연구팀

후원 : 한국연구재단

사회: 조영준 (한국학중앙연구원) 
  
1. 조선총독부의 통계행정기구 변화와 통계자료 생산 

발표: 송규진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토론: 조경희 (성공회대학교) 

2.제1차 대전 이후 경제 불황과 사회조사-주택, 실업, 빈민 

발표: 김윤희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토론: 이형식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3.1928년 경북지역 가뭄과 사회조사 : 
발표: 송병권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토론: 이헌주 (국사편찬위원회) 

4. 일제의 통계조사와 조선인 ‘대항담론’의 형성 
발표: 조명근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토론: 방광석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