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제목: 종합상사 사양논쟁과 일본 상사의 뉴비즈니스

논문저자: 김현성, 아세아문제연구소 HK 연구교수, 이종윤, 한국외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출판사항: 국제지역연구, Vol.13, No.1,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2009

논문개요: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종합상사 사양 논쟁이 재차 촉발되었으나, 한국과 달리 실제 일본 종합상사의 수익성은 오히려 향상되고 있다. 본고는 그 요인을 일본 종합 상사의 뉴비즈니스 대응에 주목하여 사례를 통해 분석하였다. 먼저 비즈니스 전환의 배경을 이론적 측면에서 검토하기 위해 일본에서 전개되어 온 종합상사 사양논쟁을 IT혁명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그 결과 IT혁명의 전개에 따라 종합상사가 사양화 될 것이라는 비판론은 종합상사의 영역을 상품 중개에 한정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반면에 종합상사의 새로운 비즈니스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는 견해는 종합상사 기능 다양화의 관점에서 접근한 결과임을 알 수 있었다. 뉴비지니스 대응을 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경쟁 상사와의 합작이라는 측면 이외에 중개업무의 닷컴화, 관리업무의 독자적 사업화, 가치창출의 상류화, 프론티어 부문의 도전이라는 특징을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 일본 종합상사는 기능 종합화가 가능한 영역을 스스로 창출하는 경향이 강함을 알 수 있었고, 그것이 수익성 강화의 주요한 요인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제어: 일본 종합상사, 상사 사양론, IT혁명, 상류화, 기능 종합화, Japanese General Trading Company, Decline, IT Revolution, Upstreamizaion, Synthetic Function